"박사학위 논문 등 연구부정행위 해당 않는다" <br />교수 반발 계속…긴급 임시 총회까지 개최 <br />"김건희 논문 검증 문제…판단 근거 인정 어렵다" <br />다음 주 전체 의견 묻는 찬반투표 실시 예정 <br />’표절 피해 당사자’까지 나서 근거 제시 요구<br /><br />지난 1일, 국민대학교는 김건희 여사의 논문 부정 의혹 재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등이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발표 뒤 논란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임홍재 국민대 총장이 직접 입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임 총장은 전체 교수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연구윤리위원회 활동은 독립성이 철저히 보장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독립 기구에서 판단한 내용을 존중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민대 교수들 반발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대 교수회는 긴급 임시 총회까지 소집해 두 시간 넘는 회의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 결과 김 여사의 논문 검증에 문제가 있었다는 데 의견이 모였습니다 <br /> <br />표절이 아니라는 근거가 특정 프로그램에 의한 결과이고, '통상적'이라거나 '심각한 정도'는 아니라는 건 주관적인 판단이라 공감하기 어렵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회의에 참석한 한 교수는 YTN과의 통화에서 학교 측에 재검증위원회 회의록과 최종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<br /> <br />교수회 자체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논문 표절 여부를 검증하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회의 참석자가 과반수에 미치지 못해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전체 의견을 묻는 찬반투표를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대 동문들도 입장문을 내고 논문 재조사위 회의록 공개와 전면 재조사를 요청한 상황.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논문을 표절했다고 주장해 온 구연상 교수는 다시 한 번 국민대에 표절이 아니라는 근거를 제시하라'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구연상 /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 : 국민대의 윤리위원회에서 표절 아님이라고 결론 내린 것은 틀렸다, 이게 제 핵심 주장이에요. 결론의 근거가 뭔가요 그걸 좀 밝혀주세요.]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을 놓고도 숙명여대 동문회와 교수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김 여사는 여전히 표절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어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81219051478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